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10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보고 싶었던 단짝 누나, 박미선! 용기 내 찾아온 유퀴즈에서 전하는 투병기와 그녀를 위한 깜짝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8월 유방암 투병 중이었던 사실이 드러나 많은 응원을 받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반삭을 하고 등장한 그는 "너무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와서 많은 분들이 놀라실 것 같다. 사실 용감하게 나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미선은 "아직 체력이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다"라며 "전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다"라며 "처음에 폐렴으로 입원해서 2주 동안 항생제 치료를 받았는데, 얼굴도 붓고 원인을 몰랐다"라며 "살려고 하는 치료였는데 거의 죽을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겨울에 아팠던 것도 감사하고, 한여름에 이 시원한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너무 감사했다. 이런 마음이 더 많이 생기다보니까 치료하는 내내 즐거웠다"라며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염려해 주셨다. 아파보니까 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겠더라"라고 했다.
박미선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12월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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