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다음 생은 없으니까'에서 경단녀로 변신한 김희선이 일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10일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 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가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김희선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김희선은 한때 억대 연봉을 받으며 잘나가던 쇼호스트였지만 지금은 여섯 살 다섯 살 아들 둘을 키우는 전업주부가 된 조나정 역을 맡았다.
실제로 결혼과 출산 이후 오랜 시간 휴식기를 가졌던 김희선은 "6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제가 하던 일이 그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정이도 쇼호스트를 하다가 6년간 아이를 키운 뒤 일에 다시 도전하고 싶어한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느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25년을 일하다 6년을 쉬었다. 참 허하기도 하다. 그래서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대본을 받자마자 하루만에 다 읽었다. 그만큼 공감이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희선은 "요즘엔 남자 분들도 결혼 하고 아이를 낳으면 육아를 함께해야 하지 않나. 그것을 하나하나 극복해가는 것이 인생 아닌가. 지금 일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그냥 하던 일이구나 했다면, 6년을 쉬다 나오니까 소중함과 귀함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라고 언급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조나정(김희선),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 등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가 다시 한번 인생을 잘살아 보고자 노력하는 ‘성장통’을 담는다.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낼 세 사람의 차별화된 여성 서사가 담길 예정이다.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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