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news' 홈페이지 갈무리
▲ '3news' 홈페이지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가나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오토 아도(50) 감독이 주축 선수가 대거 빠진 현 스쿼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가나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11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최종 훈련을 실시했다.

아도 감독을 필두로 한 코칭스태프 지도 아래 총 19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여했다.

가나 '3news'는 "블랙 스타스(가나 축구대표팀 별칭)는 지난 14일 일본과 아시아 원정 첫 경기서 0-2로 완패한 뒤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준비에 집중했다"고 적었다.

현재 가나는 주전급 줄부상 여파로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일본전에서 발목이 꺾여 수술대에 오른 아부 프란시스(툴루즈)를 포함해 앙투안 세메뇨(AFC 본머스) 모하메드 살리수(AS 모나코)가 모두 부상으로 제외됐다. 

대표팀 주장인 조던 아예우(레스터 시티)와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등 핵심 선수들 역시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아도 감독은 서울에 소집된 선수만으로 팀을 꾸려야 하는 상황이다.

▲ 연합뉴스 / AP
▲ 연합뉴스 / AP

3news는 "그럼에도 가나는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이번 아시아 투어 두 번째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하는 주요 과정으로 팀 전술을 가다듬고 조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고 귀띔했다.

아도 감독은 "여러 주전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남아 있는 선수단이 한층 더 책임감을 갖고 일본전 패배를 만회해주길 바란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팀 분위기가 올라가길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까지 낙마 없이 동행해준 잔류파를 향한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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