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연합뉴스/AP
▲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속 우승은 힘들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팟캐스트 프로그램 '파울 테리토리'에서 해설진이 다저스의 3연속 우승에 부정적인 시간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포수 출신으로 현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AJ 피어진스키는 "다저스가 3연속 우승을 할 수 있을까" 묻는 말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피어진스키는 ▲선발투수진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고, ▲불펜 보강이 필요하며, ▲야수진들은 또 한 살 씩 더 먹는다는 세 가지 주요 이유를 들었다.

이어 올 시즌에 대해서도 "2연속 우승도 위험했다. 그들을 몰아붙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실책이 치명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피어진스키는 "물론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는 건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팀들이 그들을 이길 방법을 분명 찾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2025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된 야마모토 요시노부.
▲ 2025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된 야마모토 요시노부.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서 4승 3패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 월드시리즈 연속 우승이 나온 건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뉴욕 양키스 이후 25년 만이다.

월드시리즈 3연속 우승은 뉴욕 양키스에 앞서 1972년부터 1974년까지 오클랜드가 해낸 바 있다.

이 방송에선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속 우승을 하기 위한 방안도 거론됐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이마이 타츠야, 뉴욕 양키스에서 FA로 풀린 데빈 윌리엄스 등의 이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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