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이원석(39)이 21년간 이어온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24일 키움에 따르면 이원석은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은 논의 끝에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이원석은 구단을 통해 "21년 동안 선수로서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던 시간은 내 인생에서 큰 행복이었다. 앞으로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디에 있든 야구를 통해 배운 것들을 잊지 않고 잘 이어가고 싶다"며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동성고 출신인 이원석은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9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다. 2017년엔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2023년 이원석은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에 합류했다. 키움은 이원석과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받은 뒤 투수 김태훈을 내줬다.
이원석은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풍부한 경험과 성실한 모습으로 후배들을 이끄는 맏형 역할을 수행했다. 키움은 이원석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2023년 6월 이원석과 구단 최초로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2+1년, 최대 10억원에 합의를 마쳤다.
이원석은 2023시즌 총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305타수 75안타) 2홈런 30타점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39경기에 나서 타율 0.220(91타수 20안타) 8타점을 올렸다. 올해는 5경기서 타율 0.143(7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키움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갔고, 자연스레 이원석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1군 통산 20시즌을 소화한 이원석은 총 18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5481타수 1430안타, 144홈런, 791타점, 651득점 등을 빚었다. 2018시즌에는 1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1(479타수 144안타) 20홈런 9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기도 했다.
이제 제2의 인생을 그려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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