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WC] 2015 NL 챔피언 NYM-'짝수 해' SF, 외나무다리 매치
작성일: 2016.10.03 11: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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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무대에 오른 두 팀은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두 팀의 경기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메츠의 홈 경기장인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다.
메츠는 지난 시즌 지구 우승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디비전 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시리즈 스코어 3-2로 눌렀고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시카고 컵스에 4-0으로 싹쓸이 승리를 챙기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1-4로 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턱걸이로 와일드카드에 올랐다. 2일까지 86승 75패였던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거센 추격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는 85승 76패였다. 만약 3일 최종전에서 세인트루이스가 승리를 거두고 샌프란시스코가 패했다면 복잡해질 수도 있었다.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10-4로 이겼지만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를 7-1로 누르며 자신들의 손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만들었다.
야구에서 외나무다리 매치만큼 살 떨리는 것은 없다. 야구는 대개 5할 승률을 얘기하기 때문. 강 팀이 항상 이길 수도, 약 팀이 항상 지는 것도 아니다. 선발투수가 아무리 잘 던지는 선수가 나와도, 방망이를 아무리 잘 치는 팀이라도 그날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단판 대결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패한 팀에 잔혹하다.
메츠는 선발투수로 노아 신더가드를 마운드에 올린다. 신더가드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4경기(3선발)에 등판했다.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3.32로 빼어났다. 올 시즌 부상으로 잠시 쉬긴 했으나 31경기 등판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평균 구속 98마일(약 156km)의 포심 패스트볼과 평균 구속 90.8마일(약 146km)의 고속 슬라이더로 지난 시즌과 비교해 한 단계 성장한 투구를 펼치고 있는 신더가드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2번 선발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13⅔이닝을 던진 신더가드는 7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2.63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0년 2012년 2014년. 짝수 해마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샌프란시스코의 선봉에는 매디슨 범가너가 선다. 범가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2014년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한 범가너는 9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졌고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팀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범가너는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치른 14경기 가운데 7번(6선발)이나 팀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성적은 4승 1패 평균자책점 1.03으로 압도적이었고 완봉승을 2번, 세이브를 1번 올리며 샌프란시스코가 2014년 가을 내내 상대했던 피츠버그, 워싱턴 내셔널스,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의 타선을 봉쇄했다. 범가너는 2014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범가너는 올 시즌 메츠를 상대로 2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패없이 2승만을 거뒀고 11이닝 동안 12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신더가드와 비교해 상대 전적이 좋은 편은 아니다. 결과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짝수 해와 범가너라는 2가지 조건은 2014년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그림이기 때문에 충분히 위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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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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