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9, 코리안좀비 MMA)의 옥타곤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미국 격투기 매체 MMA파이팅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정찬성을 조명하면서 '제대 날짜가 가까워지고 있다. 머지않아 옥타곤 위에 다시 설 것'이라고 했다.

MMA파이팅에 따르면 정찬성은 측근에 "옥타곤을 떠나 있지만, 여전히 싸우고 싶다"면서 "이르면 2016년 하반기 복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2013년 8월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1, 브라질)와 페더급 타이틀전 패배를 끝으로 2014년 10월부터 서울 소재 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10월 19일로 원래는 준비 기간을 거쳐 2017년에 옥타곤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의욕적으로 복귀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

정찬성은 2014년 훈련소에 입소하기 전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내 선수 경력을 연장하고 싶다"면서 2년 동안 불가피하게 옥타곤을 떠나는 데 대해 "(어깨)부상을 치료하는 데 꼭 필요했으며, 매번 내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 넣는 경기 훈련 없이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긍정적으로 여긴 바 있다.

한편 정찬성은 지난달 둘째 딸을 얻은 데 이어 23일에는 제자인 손진수(22)와 홍준영(25, 이상 코리안좀비 MMA)이 일본 격투기 단체 딥(DEEP) 대회에서 승전보를 전하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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