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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LB 시즌 때 못 본 PS 장면들 (와일드카드) ①

작성일: 2016.12.29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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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일드카드 승리 세리머니하는 토론토 투수진과 코치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장기전과 달리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는 극단적이거나 소극적인 선수 기용이 나온다. 정규 시즌에서 맹활약하는 선수가 가을만 되면 '새가슴'이 될 때도 있고 기대하지 않은 선수가 단 한번도 만들지 못한 기록을 작성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28일(이하 한국 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볼 수 있었던 장면들을 꼽았다.

와일드카드

아메리칸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vs 볼티모어 오리올스)

지난 10월 5일 단판 경기인 와일드카드에서 토론토와 볼티모어는 2-2로 연장전까지 갔다. 토론토 불펜은 7회부터 움직였다. 브렛 세실이 먼저 나와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 비아지니가 ⅔이닝 무실점으로 기세를 이었다. 제이슨 그릴리, 로베르토 오수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마운드에 올랐다. 구원 등판한 투수 5명은 5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올해 토론토 구원진의 최장 이닝 노히트 기록이다.

볼티모어는 5회부터 구원 투수들이 나왔다. 그러나 시즌 때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54를 기록한 잭 브리튼은 나오지 않았다. 토론토가 5-2로 이겨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브리튼은 경기 끝날 때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 후 미국 언론들은 브리튼을 아낀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 선택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을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기록한 뉴욕 메츠 쥬리스 파밀리아.

내셔널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뉴욕 메츠)

10월 6일 열린 단판 대결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와 메츠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의 완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 0-0은 8회까지 유지됐다. 메츠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쥬리스 파밀리아를 마운드에 올렸다. 

파밀리아는 올 시즌 3승 4패 51세이브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시즌 피홈런은 77⅔이닝에서 단 1개를 맞았다. 그러나 선두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았고 조 패닉에게 볼넷을 내줬다. 1, 2루 실점 위기에서 파밀리아는 코너 길라스피에게 올해 두 번째 피홈런을 기록하며 올 시즌 메츠 마운드에 마지막으로 선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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