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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레알, 8년 만의 UCL 무득점 무승부…늪에 빠진 BBC라인

작성일: 2015.04.15 08:09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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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득점 무승부의 불명예를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에서 총 16번의 슈팅을 시도하면서 홈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몰아붙였다. 유효 슈팅도 8개를 만들어냈지만 상대 골키퍼 얀 오블락의 거미줄 선방에 모두 막혔다.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 홈경기에서 점수에 관계 없이 승리를 거두면 4강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일곱 차례 맞대결에서 3무 4패로 열세에 있다. 게다가 수비수 마르셀루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경기 중 마리오 만주키치를 가격하는 비신사적 행위가 도마위에 오른 다니엘 카르바할 마저 징계를 받는다면 측면 수비에 큰 구멍이 생기게 된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막강한 가레스 베일-카림 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하 BBC) 트리오가 무득점을 기록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강한 압박과 철두철미한 대인 방어에 이렇다 할 대처를 하지 못했다. 최전방에 위치한 벤제마는 유효슈팅 0개로 겉돌았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7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찰거머리 수비에 표정만 일그러졌다. 그나마 베일이 두 차례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가져간 것이 전부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8강 1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2007년 11월 7일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이후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자그마치 약 8년 전의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만이 4강 진출의 필수 조건이다. BBC라인이 2차전에서 제 몫을 하지 못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포증'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영상] 'BBC라인의 부진' 영상, 영상 편집 제작2팀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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