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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미디어데이] 김상수-구자욱 이구동성 "이승엽 마지막 길, 가을 야구로!"

작성일: 2017.03.27 14:2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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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블루스퀘어, 박성윤 기자] "마지막 길을 라이온즈파크(라팍) 가을 야구로 보내드리겠다."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와 구자욱이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 홀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앞서 열린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이승엽 이야기를 했다.

주장 김상수는 "은퇴하신다고 하니까 묘하다. 좋은 추억이 많은데 아쉽다"며 느낌을 말했다. 김상수와 이승엽은 경북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김상수는 "이승엽 선배를 보며 꿈을 키웠다. 대단한 선수다"며 존경한다고 말한 뒤 "먼저 은퇴한다고 밝히고 하는 일이 대단하다. 더해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며 더 오래 뛰어도 문제없다고 했다.

스프링캠프 때 한 조에 묶여 훈련을 함께 받은 구자욱은 "은퇴식 날 울 것 같다"고 한 뒤 "보면서 꿈을 키웠다. 못 보낼 것 같다"며 존경하는 선배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구자욱은 "같이 야구한 것 자체가 신기하다. 은퇴식에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가문의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는 입을 모아 "마지막 길을 라팍에서 가을 야구로 보내드리고 싶다. 지난 시즌 우리 성적이 초라했다. 이 악물고 열심히 해서 가을 야구로 장식하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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