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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영상] '레알 떠나는' 페페 "지단에게 작별 인사 하고 싶지 않다"

작성일: 2017.06.07 00: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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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을 떠나는 수비수 페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한 수비수 페페(34)의 끝마무리가 좋지 못하다. 특히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6일(한국 시간) "페페가 지단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 사실은 지단 감독이 잘 알고 있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이번 시즌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 5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고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모두가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다. 페페는 이번 시즌 지단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잃었다. 잦은 부상도 문제였지만 페페는 지단 감독의 '1옵션'이 아니었다. 페페는 2016-2017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레알에서 10년간 영광을 누려온 페페는 이적을 선택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과 인테르 밀란이 가장 유력한 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페페는 스페인의 '카데나 코페'의 한 프로그램 나와 "지단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와 구단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페페는 이어 "누굴 비난하는 건 아니지만 이해할 수 없는 게 있다. 내가 왜 팀을 떠나야 하나"라며 팀을 떠나게 된 사실이 불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페페는 "레알은 내게 2년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매년 1년씩 재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한 시즌이 끝나면 다른 시즌이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적에 대해선 "현재 인테르 밀란과 PSG의 제안이 있었다. 잉글랜드 팀 중에서도 몇 팀에서 제안이 왔다"면서 이적 팀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페는 레알에서 10년간 뛰며 3번의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왔다. 


[영상] 레알 마드리드, 우승 시상식 하이라이트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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