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김덕중 기자] 사라피안이 행운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라피안은 22일 브라질 상파울루 바루에리에서 열린 'UFN58' 미들급 첫번째 매치업에서 2라운드 1분 1초 만에 상대선수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의 부상에 따른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행운만 있었던 건 아니다. 사라피안은 많은 타격을 허용했지만 한 차례 넉다운을 빼앗기도 했다.
1라운드는 도스 산토스의 우세였다. 타격전 양상으로 흐른 두 선수의 대결에서 사라피안이 선제 공격을 시도했으나 도스 산토스가 정확하고 임팩트 있는 타격으로 점수를 따냈다. 1라운드에서 도스 산토스는 33차례 타격을 적중시키며 15회에 그친 사라피안을 압도했다.
2라운드 뜻하지 않았던 사고가 발생했다. 도스 산토스가 왼손가락을 편 상태로 펀치를 시도하다 부상을 당한 것. 도스 산토스는 계속 경기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심판이 중단을 결정했다. 2라운드 1분 1초 만에 사라피안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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