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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축의금 기부하라던' 메시, 결혼식 후 남은 음식-음료도 기부

작성일: 2017.07.08 06:28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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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로쿠조(왼쪽)와 메시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최근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은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가 결혼식 이후 남은 음식과 음료를 모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는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한 호텔에서 오랜 연인 안토넬라 로쿠조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에는 수아레스를 비롯해 네이마르, 세스크 파브레가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차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 등 하객 2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결혼식 이후 남은 많은 음식과 음료는 '로사리오 푸드 뱅크'에 무상으로 전달됐다. 로사리오 푸드 뱅크 회장은 6일 현지 매체 라 캐피탈에 "우리는 어떤 종류의 기부라도 매우 잘 받아들이는데, 메시 부부가 우리에게 기부하는 것을 고려해 줘 기쁘다"며 "한 관계자가 우리에게 연락을 해 과자, 음료수, 술 등을 기부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술은 받지 않는 푸드 뱅크는 바를 운영하는 지인에게 술을 팔고 돈을 받은 형식을 취해 술까지 모두 기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 메시가 결혼식 이후 기부한 음료 일부 ⓒtwitter

메시는 결혼식을 비교적 검소하게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선물도 따로 받지 않는다면서 대신 기부를 독려했다. 메시 부부가 기부를 요청한 단체는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다. 해당 단체는 라 캐피탈에 "메시 부부가 기부금 사용과 관련해서도 우리에게 자유를 주었다"면서 "우리의 프로그램을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메시 부부가 하객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나눠준 답례품 역시 검소한 것들로 꾸려서 화제를 모았다. 답례품 세트에는 9,000원에 해당하는 와인 등 총 5만 원 가량 상품이 담겨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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