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10번 새주인' 모드리치 "활약 결정하는 건 번호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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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축구 도사' 루카 모드리치(31)가 등 번호 10번의 새 주인이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랑스러워 하면서도, 중요한 건 번호가 아니라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활약이라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모드리치는 최근 등 번호를 19번에서 10번으로 변경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26)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하면서 주인 잃은 번호를 모드리치가 꿰찼다.
모드리치는 24일(현지 시간) 레알 마드리드 구단 채널에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달았던 번호"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 10번은 루이스 피구, 호비뉴, 메수트 외질 등이 사용했다. 누구나 탐내는 번호이긴 하지만 '10번의 저주'라는 말도 따라붙는다. 피구 이후 레알 마드리드 10번을 단 선수는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팀을 떠나곤 했다.
모드리치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번호를 바꿀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회가 생겼을 때, 마음에 들었다"면서 "10번을 좋아한다. 과거에 크로아티아 대표 팀과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10번 유니폼을 입은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중요한 건 번호가 아니라고 했다. 그는 "피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지를 결정하는 건 번호가 아니다"면서 번호 변경과 관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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