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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당돌한 신인 kt 안치영 "롤 모델 박경수"

작성일: 2017.08.03 06: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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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치영 ⓒkt 위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김건일 기자] 김진욱 kt 감독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에 kt 유니폼을 입은 신인 외야수 홍현빈을 두고 "우리 팀 미래입니다"고 말했다. 실제로 홍현빈은 야구 선수로 능력 외적으로 수원 매신중과 수원 유신고를 졸업해 수원이 연고지인 kt의 차기 프랜차이즈가 될 선수로 각광을 받았다.

홍현빈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또 다른 이유는 당돌한 자세다. 지난 5월 1군에 올라온 날 김 감독의 주도 아래 기자들 앞에서 인터뷰를 한 홍현빈은 신인답지 않게 당당한 자세로 자신에게 날아오는 모든 질문에 대답했다. 김 감독은 "내 말이 맞지 않나. 보통 애가 아니지 않나"고 흐뭇하게 웃었다.

홍현빈만큼 당돌한 신예가 kt에 또 있다. 같은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에 입단한 천안 북일고 출신 내야수 안치영이다. 지난달 27일 1군에 올라와 데뷔전을 치렀다.

3일 현재 1군에 있는 고졸 신인 야수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정후(넥센)와 안치영 뿐이다.

김 감독은 안치영에게 흠뻑 빠졌다. "대견하다. (데뷔전에서) 수비에서 송구 실수가 하나 있었지만 그래도 잘했다. 자신감이 넘친다. 29일 두 번째 번트(7회 무사 1루) 땐 '기습 번트로 가능하겠느냐'고 물었더니 '자신있다'고 하더라. 퓨처스 리그에서 보고를 들어 봤을 때 야구를 하면 '깡'이 있다고 하더라. 정말 그렇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치영은 당돌했다. 2일 광주에서 KIA와 경기를 앞두고 김 김독의 주도로 인터뷰에 응한 안치영은 "타격 수비 주루 다 자신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특히 "초등학교 때 100m를 13초 대에 주파했다"고 자신했다.

또 가장 자신 있는 능력은 '근성'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에 따르면 안치영은 내야 전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다. 안치영 또한 그럴 수 있다고 자신했다. kt로선 선수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다.

안치영은 "박경수 선배가 롤 모델이다. 팀 선배라서가 아니다. 같은 포지션이고 해서 고등학교 때 많이 보면서 야구 했다. 닮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일단 올 시즌 끝까지 1군에서 살아남아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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