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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실드] 새로운 'ABBA' 승부차기, 쿠르트와 변수-아스널은 활짝

작성일: 2017.08.07 00:23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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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르트와(왼쪽)와 지루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새로운 승부차기 방식에서 아스널이 웃었다.

아스널은 6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 첼시와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경기는 치열했다. 전반 양 팀은 팽팽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첼시가 선제골을 넣었다. 빅터 모제스가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절묘하게 파고 들었다. 그리고 가볍게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첼시의 페드로가 불필요한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했다. 이어진 프리킥 기회에서 아스널의 신입생 세이드 콜라시나츠가 헤더로 동점 골을 뽑았다. 90분 치열한 경기가 마무리됐고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이번 승부차기는 A팀 선수가 차고 B팀 선수 이어 A팀 선수가 차는 'ABAB' 방식이 아니었다. FA는 지난 "오는 6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커뮤니티실드에서 'ABBA' 형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선축과 후축으로 이어진 기존의 방식은 선축으로 찬 팀이 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불공정한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 최근 축구계가 적용하는 방식이다. 최근 국내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ABBA' 형식 승부차기가 적용돼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방식이다.

▲ 실축한 쿠르트와

선축은 첼시가 찼다. 게리 케이힐이 성공했다. 이후 아스널이 연이어 찼는데 티오 월콧과 나초 몬레알이 골망을 흔들었다. 문제는 첼시의 두 번째 키커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를 키커로 내세웠다. 쿠르트와는 허공에 날렸다. 이후 첼시의 알바로 모라타 역시 부담을 느꼈고 실축했다. 

아스널은 이미 2-1로 앞섰고 이어진 두 명의 선수가 모두 성공하면 스스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심리적 우위인 상황을 점했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올리비에 지루가 성공했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ABBA' 승부차기 형식은 아직 전면 도입되지 않았지만, 불공정한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 최근 꾸준히 적용, 실험되는 방식이다. 'ABBA' 방식이 처음 실행된 잉글랜드 리그에서도 그 효과를 증명했다. 

#승부차기(ABBA 형식, 첼시 선축)

케이힐(O)-쿠르트와(X)-모라타(X)

월콧(O)-몬레알(O)-체임벌린(O)-지루(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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