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야구월드컵] '공수주 높은 벽' 한국, 미국에 패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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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국이 미국에 두 번 발목을 잡히며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한국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포트아서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8회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미국과 결승전에서 0-8로 졌다. 미국은 4회 연속, 통산 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이후 6번째 U-18 야구 월드컵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공수주에서 미국의 높은 벽에 부딪혔다. 한국은 투타에서 아쉬움을 보였을 뿐 아니라 실책 5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7승2패를 기록했는데 슈퍼 라운드, 결승전에서 각각 미국에 패했다.
한국은 1회 2사 후 장준환의 중전 안타와 강백호의 좌익선상 2루타로 2, 3루 찬스를 잡았으나 곽빈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이 무산됐다. 3회 배지환의 안타와 최준우의 땅볼, 장준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는 강백호가 2루수 땅볼로 아웃 됐다.
3회 미국이 기회를 잡았다. 놀란 고만의 좌전 안타 후 마이클 시아니의 땅볼, 카터 영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자레드 켈레닉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포수 송구 실책으로 시아니가 득점했다. 트리스턴 카사스가 좌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앤서니 맥네어가 좌전 적시타를 보탰다.
미국은 4회에 추가점을 냈다. 레이넬 델가도의 우전 안타, 고만의 볼넷 후 시아니의 땅볼, 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켈레닉의 1타점 2루수 땅볼 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카사스가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5회 브라이스 투랑의 중전 안타와 도루, 견제 실책으로 1사 3루가 된 뒤 고만이 1타점 내야안타를 때려 냈다.
한국은 6회 1사 후 강백호의 좌익선상 2루타로 오랜만에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으나 예진원이 투수 앞 땅볼로 아웃 됐다. 9회 삼자범퇴로 물러난 한국은 경기를 마쳤다.
한국 선발투수 김영준은 2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서준원(1이닝 4실점), 하준영(2⅓이닝 1실점), 양창섭(2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자들은 미국 선발투수 매튜 리베라토레의 호투에 막혀 4안타에 그쳤다. 강백호가 2안타로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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