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질주' 클리블랜드, 22연승 폭주…컵스 넘었다
작성일: 2017.09.15 11:3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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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22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연승이다.
경기는 팽팽했다. 캔자스시티가 2회초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기록할 때 3루 주자 에릭 호스머가 홈을 밟았다. 3회말 클리블랜드는 2사 2루에 로니 치즌홀이 동점 적시타를 터뜨려 1-1로 균형을 맞췄다.
6회초 캔자스시티가 화이트 메리필드 선두 타자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로렌조 케인 3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호스머가 3루 주자 메리필드를 홈으로 부르는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9회말 클리블랜드는 기적을 만드는 듯했다. 2사 1루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쳤고 1루에 서있던 대주자 에릭 곤잘레스가 2,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아 경기를 연장전으로 안내했다.
10회말 클리블랜드는 라미레스 2루타, 에드윈 엔카나시온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제이 브루스가 경기를 끝내는 적시타를 터뜨려 22연승 대기록에 올라섰다.
무승부 경기를 빼면 1934년 시카고 컵스가 갖고 있던 21연승이 메이저리그 최다 연승이다. 클리블랜드가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승리하며 컵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2002년 20연승을 질주했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연승 1위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1916년 뉴욕 자이언츠(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운 26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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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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