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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 ‘최초 발탁’ 송주훈 “신체조건이 장점, 유럽 선수에게 밀리지 않겠다”

작성일: 2017.10.02 11:35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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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주훈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정형근 기자] 신태용호 2기에 ‘깜짝 발탁’된 송주훈(23, 알비렉스니가타)이 유럽 원정 2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러시아로 출국한다. 장현수와 황의조 등 일본 J리거와 김영권, 김주영 등 중국파를 포함한 12명이 국내에서 출국한다, 손흥민과 기성용, 이청용 등 유럽파는 주말 경기까지 뛰고 러시아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송주훈은 2기 명단 23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한 최초발탁 선수였다. 골키퍼 구성윤(23, 콘사도레삿포로)도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지난 2015년 중국동아시안컵부터 종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송주훈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와서 기쁘다. 소집되어 있는 기간 동안 많은걸 배우겠다. 내 장점은 신체조건이다. 유럽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고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감독과 송주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한 과정에 인연이 있었다. 당시 송주훈이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으로 수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었다. 송주훈은 리우올림픽 출국 하루 전날 J리그 경기를 하다 다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송주훈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신태용 감독님이 이번에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대표팀에 형들이 많지만 기죽지 않고 내가 갖고 있는걸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8, 9월 1기 명단에 전북현대의 신인 수비수 김민재(21)를 발탁했고, 주전 선수로 기용했다. 김민재는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답지 않게 좋은 수비력을 보여 호평 받았다. 2기 명단에는 송주훈이 ‘제2의 김민재’로 기회를 받았다. 

송주훈은 “김민재는 올림픽 대표팀 때부터 좋은 선수라 생각했다.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나이가 어리지만 배울 게 많은 선수이다. 신태용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7일 러시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러시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스위스로 이동해 10일 스위스 빌-비엔느 티솟 아레나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와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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