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타이틀 방어를 위한 10가지 질문
작성일: 2015.01.05 07:09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SPOTV NEWS=조영준 기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짝수해'에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2010년과 2012년 그리고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등극한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년 동안 3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지금까지 그들이 걸어온 행보를 보면 홀수해인 2015년은 '행운'보다 '불운'이 따라야 한다.
올 시즌 MLB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샌프란시스코가 '짝수해'의 행운을 '홀수해'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의 여부다. MLB.COM은 지난 2일(한국시각) 신년을 맞이해 '타이틀 방어를 위한 샌프란시스코의 10가지 질문'(Title defenders: 10 questions facing Giants in 2015)라는 글을 기재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가 올 시즌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들을 10가지로 나뉘어 분석했다. 하나는 파블로 산도발(보스턴)의 부재로 인한 중심타선의 문제점이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3번 우승할 때의 주역인 산도발이 없는 점을 우려했다. 팀의 기둥인 버스터 포지와 헌터 펜스가 3번과 4번 타순을 담당하고 브랜든 벨트가 산도발의 빈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번째는 전력이 업그레이드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경쟁이다. 샌디에이고는 맷 캠프와 저스틴 업튼 그리고 윌 마이어스 등을 영입하며 문제점이었던 타선을 보강했다. 지난해 서부지구 우승팀인 LA 다저스는 중심타자인 캠프와 헨리 라미레스를 타 팀으로 보냈지만 여전히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만큼은 아니지만 애리조나도 팀 전력을 보강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가 예상된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이 시즌 내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을지에 물음표를 달았고 노장 투수 팀 허드슨과 제이크 피비의 선전이 필요한 점도 지적했다. 다섯 번째 샌프란시스코의 문제점은 좌익수다. 샌프란시스코의 좌익수였던 마이클 모스는 마이애미로 떠났다. 구단은 새로운 좌익수를 구하기 위해 토리 헌터(미네소타)와 알렉스 리오스(캔자스시티) 영입에 나섰지만 소득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홈런을 날렸던 트래비스 이시카와와 후안 페레즈가 버티고 있다. 이들의 선전도 올해 샌프란시스코 성적의 키포인트다.
또한 지난해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선발투수 맷 케인의 부활 여부도 주목했다. 과거 특급 투수로 활약한 팀 린스컴의 활용도도 중요한 변수로 지적했다. MLB.COM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특급 투구를 펼쳤던 범가너의 건강 여부도 샌프란시스코가 지켜야할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이 매체는 시즌 초반 범가너의 투구 수를 조절해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홀수해 징크스'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려놓았다. 한 해씩 건너뛰면서 우승을 차지해왔던 샌프란시스코는 2연패 혹은 3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상하리만치 짝수해가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샌프란시스코가 홀수해인 올해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의 타이틀 방어를 위한 샌프란시스코의 10가지 질문
1. 홀수해 징크스 탈출
2. 메디슨 범가너의 건강 여부
3. 좌익수 앙헬 파간의 풀 시즌 활약 가능성
4. 팀 린스컴의 활용 여부
5. 맷 케인의 회복 가능성
6. 좌익수 문제
7. 팀 허드슨과 제이크 피비의 선전
8. 불펜진의 효과적인 운영
9.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 생존
10. 산도발이 빠진 중심타선의 활약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사건! "14년간 성폭행·학대·무단 촬영" 혐의만 26건…국가대표 39경기 출전 럭비 스타 추락, 법정 선다
2026-10-25
-
‘대충격’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 주장 박탈 가능성 시사…“공개적 불만 표현 멈춰라”
2026-10-25
-
끝내 비보, 살리려고 심폐소생술 했지만…럭비-무용 모두 사랑한 17세 소녀 유망주,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 → 장기 기증으로 생명 나눈다
2026-10-24
-
[SPO 현장] '캡틴' 김진수, 10년 묵은 한 풀었다…"주장 부담? 누군가 이겨내야 한다면 나여야 했다"
2026-10-24
-
"참을 만해서" 안세영 아찔했다, 20-19까지 쫓겼지만 결국 승리…통증+피로 극복 → 오쿠하라 꺾고 프랑스오픈도 결승 진출
2026-10-24
-
[SPO 현장] '국대 불화 논란'에도 팬서비스는 활짝...머리 아플 모레노 감독, K리그 직접 찾아 관찰 → 팬들 요청도 흔쾌히 응했다
2026-10-24
많이 본 기사
-
LG 대체 무슨 계획이 있길래…주전 포수 FA인데 520경기 베테랑 방출했다, '시그널'인가 변화의 시작인가
2026-10-24
-
설마, 최형우 상상도 못한 상황 나오나 "어떻게 제가 감히…그래도 나가라면 나가야죠"
2026-10-24
-
KIA 20억 투자, 이 시간을 기다려왔나… 1년 전 삼성 울렸다, KIA 히든카드 될까
2026-10-24
-
"한국 오길 정말 잘했다" 자동차 영업사원에서 KBO 마무리가 되다니…'부산 시장 메시지까지' 드래프트 탈락의 기적
2026-10-24
-
KIA 역사상 최악의 영입 참사인가… 공 하나에 823만 원, 의도와 결과가 너무 달랐다
2026-10-2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