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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산체스의 작별 인사, "아스널에 내 100% 쏟아부었다"

작성일: 2018.01.23 11:2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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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 팬과 선수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산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난 아스널에 내 100%를 쏟아부었다."

겨울 이적 시장 최대 이슈 알렉시스 산체스(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확정했다. 맨유는 23일(한국 시간) 산체스 영입을 발표했다. 헨리크 미키타리안(28)과 스왑딜롤 산체스는 맨유, 미키타리안은 아스널로 팀을 옮겼다.

2014년 7월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아스널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내딛은 산체스다. 적응기도 필요 없었다. 산체스는 이적 후 곧바로 팀의 중심으로 거듭나며 연일 맹활약을 펼쳤다. 3년 반 동안 166경기에 출전해 80골 46도움을 기록했다. 명실상부한 아스널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고하면 짧은 아스널 생활을 마쳤다. 이적 과정에서 이런저런 말은 많았지만 산체스는 아스널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적이 완료되 직후 산체스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산체스는 "우리가 얻은 모든 것, 아스널에서 행복했던 순간 등을 모두 팬들에게 바치고 싶다. 매순간 '알렉시스 산체스 베이비'를 불러준 이들에게 감사한다"는 인사를 남겼다.

또 산체스는 "매순간 아스널에 내 100%를 쏟아부었다. 마지막 날까지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경기에 내보내달라고 했다. 팀에 기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며 아스널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레전드 선수들에 대한 섭섭한 마음은 숨기지 못했다. 시즌 초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29)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하지 않자 이안 라이트를 비롯한 일부 전 아스널 선수들은 이들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산체스는 "팀 내부 일을 모르면서 이야기한 사람들이 있었다"며 레전드들이 자신에게 쏟은 비판에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아스널 레전드들에게 아쉬움을 표현한 산체스지만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함께 한 사람들과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끝까지 아스널에서 함께 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며 아름다운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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