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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안탈리아] 신태용호를 찾아 온 '성남 레전드' 샤샤

작성일: 2018.02.03 08:37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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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탈리아(터키), 장아라 기자] '성남 일화'의 전설 샤샤 드라쿨리치가 신태용호의 훈련을 '매의 눈'으로 지켜봤다.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터키 안탈리아 타이타닉 풋볼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3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1위 라트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샤샤 드라쿨리치는 현 세르비아 fk보이보니다라는 팀의 스포츠 디렉터로 있다. 한국 대표 팀이 훈련하고 있는 구장의 바로 옆에서 팀 훈련을 갖던 샤샤는 신태용호의 훈련을 약 20분 간 지켜봤다. 

성남 일화의 전설이라 불리는 샤샤. 그는 1995년 부산 아이콘스(당시 부산 대우)에 입단했고, 1998년 수원 삼성과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거쳐 성남 일화에 입단했다. 용병 최초로 K리그 통산 100득점을 돌파한 공격수로 문전에서 찬스를 잡으면 결코 놓치는 법이 없었다. 

훈련이 끝난 후 신태용 감독은 기다리고 샤샤에게 다가갔다. 성남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인 둘은 '한국말'로 농담을 주고 받으며 서로 반갑게 포옹했다. 샤샤는 "한국은 독일이랑 멕시코랑 붙는다며? 강 팀들이다. 그래도 월드컵 무대는 모르는 것"이라며 둘은 편한 대화를 나눴다. 

차두리 코치는 샤샤를 보고는 "저기 죄송한데, 나가주세요. 피치 들어오시면 안됩니다"라고 장난스럽게 다가왔다. 오늘 미니게임을 같이 뛰던 차 코치를 본 샤샤는 "너 뛰는 것 봤는데 예전과 똑같다. 우리 팀에 와서 뛰자. 6개월 계약서 쓰자. OK?"라며 차두리 영입 의사(?)를 밝혔다. 

반가운 친구들을 만난 샤샤는 팀 선수들에게 돌아가 진중한 모습으로 코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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