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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NOW] 새라 머리 감독 "선수들에게 높으신 분들 온다는 말 안했다"

작성일: 2018.02.11 15:3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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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새라 머리 감독(가운데) ⓒ 연합뉴스 제공

[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올림픽 첫 경기 패배를 잊고 스웨덴과 펼치는 2차전 집중에 나섰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코리아는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에 0-8로 완패했다.

첫 경기에서 무릎을 꿇은 단일팀은 남은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애초 단일팀의 목표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첫 경기는 상대 B조 최강인 스위스였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스위스는 공겨과 수비 힘 체력 등 모든 면에서 단일팀을 압도했다.

단일팀은 11일 오후 강릉 관동하키센터 연습 링크에서 훈련했다. 전날 완패해 분위기가 쳐져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선수들의 눈빛은 살아 있었고 어제 패배에 대한 충격을 잊은 듯 보였다.

훈련을 마친 새라 머리 단일팀 총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졌는데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도록 지도했다. 앞으로 스웨덴과 경기에 집중하고 이 경기에서는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출전하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스위스와 경기가 열린 관동하키센터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IOC)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고위관계자가 찾았다.

이런 점이 선수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었다. 머리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고위급 관계자들이 오는 것을 선수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정치적인 면으로 부담을 받은 것보다 첫 올림픽이라는 점에 많이 긴장했다:며 "그분들이 오시고 안오고를 떠나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다. 어린 선수들도 많아 더 그랬다"고 설명했다.

스웨덴과 2차전은 12일 열린다. 머리 감독은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 로스터는 큰 변화가 없지만 어느 정도 선수 교체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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