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클래식] 할렙, 준결승 진출 좌절…'서브퀸' 리시츠키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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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랭킹 3위)이 버밍엄 클래식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할렙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혼 버밍엄 클래식 단식 8강전에서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22, 프랑스, 세계랭킹 43위)에 1-2(6-2 0-6 6<4>-7)로 역전패 당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할렙은 8강까지 순항했다. 대회 초반 아나 이바노비치(28, 세르비아, 세계랭킹 7위)와 유지니 부샤르(21, 캐나다, 세계랭킹 11위)등 상위랭커들이 고배를 마셨다. 이러한 가운데 할렙은 8강까지 이변의 덫을 피했지만 준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발목이 잡혔다.
믈라데노비치는 지난해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TA 투어 GDF수에즈 32강에서 할렙을 잡은 경험이 있다. 17개월 만에 할렙을 다시 만난 믈라데노비치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올 시즌 4승을 노린 할렙의 목표는 좌절됐다. 할렙은 지난 3월까지 하드코트에서만 3번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클레이코트에서 부진을 보였고 잔다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할렙은 6-2로 1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앞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3, 체코, 세계랭킹 12위)가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27, 스페인, 세계랭킹 9위)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플리스코바는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시즌 랭킹 7위를 달리고 있다.
4강에 오른 믈라데노비치와 플리스코바는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32강에서 서브에이스 27개를 기록한 사빈 리시츠키(26, 독일, 세계랭킹 19위)는 다니엘라 한투코바(32, 슬로바키아, 세계랭킹 77위)를 2-0(7-6<2> 6-2)로 제치고 4강에 안착했다. 리시츠키는 올해 페드컵에서 함께 뛴 안젤리크 커버(27, 독일, 세계랭킹 10위)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SPOTV+는 20일 저녁 8시30분부터 아혼 버밍엄 클래식 준결승 1경기와 2경기를 위성생중계한다.
[사진] 시모나 할렙 ⓒ Gettyimages
[영상1] 시모나 할렙 VS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 ⓒ 스포티비뉴스
[영상2] 캐롤리나 플리스코바 VS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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