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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계체영상] '드래곤' 료토 마치다, 71일 만에 부활할까?

작성일: 2015.06.27 08:0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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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지난 4월 19일(한국시간) 료토 마치다(37·브라질)는 루크 락홀드의 리어네이키드초크에 충격적인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툴툴 털고 금세 일어났다. 고배를 마신지 71일이 되는 오는 28일, 마치다는 미국 플로리다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UFN, UFC FIGHT NIGHT) 70'에서 요엘 로메로(38·쿠바)와 만난다.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힌다. 패배도 마찬가지다. 마치다는 "락홀드에 패하고 바로 경기를 갖고 싶었다. 패배에서 빠져나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경기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락홀드 전을 치르고 3일 후 조각난 손뼈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5~6주 동안 훈련캠프에서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수술 때문에 타격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런닝, 웨이트 트레이닝, 킥 훈련은 할 수 있었다. 멈추지 않았고 기회를 기다렸는데, 갑자기 그 기회가 찾아왔다. 곧장 경기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빠른 복귀의 목적은 단 하나, 타이틀 도전권 경쟁에 다시 뛰어드는 것이다. 상대 로메로는 2000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레슬러로 현재 UFC 5연승(통산 9승 1패)을 달리고 있는 미들급 6위 랭커다. 4위 마치다는 "로메로를 꺾으면 다시 타이틀전선에 뛰어들 수 있다"고 예상한다.

27일 마치다는 밝은 표정으로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UFN 70 계체가 진행된 세미놀 하드락 호텔 앤 카지노에 등장했다. 체중은 오차 범위 1파운드까지 꽉 채운 186파운드(84.37kg).

마치다는 앞서 같은 체중 186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한 로메로와 악수를 나누고 목례를 한 뒤 파이팅포즈를 취했다. 특별한 신경전은 없었다.

'드래곤'이 '신의 병사(Soldier of God)'를 잡고 71일 만에 부활할 수 있을까? 지난해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에 패하고, 올해 락홀드에 승리를 내줬지만 아직 마치다의 저력은 여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베팅사이트에서 마치다가 약 -185로 탑독을 유지하고 있다. 로메로는 +160의 언더독.

언더카드에 출전하는 웰터급 루이스 곤잘레스를 제외한 17명의 출전선수가 이날 계체를 1차에서 통과했다. 눈에 띄는 감정싸움을 펼친 파이터들은 메인카드 페더급 매치에서 격돌하는 하크란 디아스와 레반 마카쉬빌리였다. 파이팅포즈를 취할 때, 디아스가 주먹을 마카쉬빌리의 턱 밑에 가까이 붙이자 마카쉬빌리는 신경질적으로 디아즈의 팔을 밀쳐냈다.

원래 UFN 90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가 지난달 플로리다 할리우드로 장소가 급히 변경됐다. 게다가 최근 미국 국무부 영사국의 갑작스러운 시스템 이상으로 이 대회 출전 예정이던 브라질 파이터들이 비자를 받지 못해 여러 경기가 연기됐다.

에릭 실바와 릭 스토리의 웰터급 매치, 마르코스 리마와 니키타 키릴로프의 라이트헤비급 매치, 하니 야히라와 카네하라 마사노리의 밴텀급 매치, TUF 브라질4의 라이트급·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 두 경기가 다른 대회에서 치러진다.

대신 이미 비자를 받고 미국에서 훈련 중이던 외국인 선수와 미국의 신예 선수들이 긴급 투입됐다. 지난달 KJ 눈스를 초크로 잡은 알렉스 올리베이라와 옥타곤 데뷔전을 갖는 조 메리트의 웰터급 매치를 비롯해 레안드로 실바와 루이스 곤잘레스(옥타곤 데뷔), 스티브 몽고메리(TUF 21 참가자)와 토니 심스(옥타곤 데뷔)의 웰터급 매치, 대니 마르티네즈와 시르완 카카이의 밴텀급 매치가 대진표를 채웠다.

우여곡절을 거친 UFN 90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IPTV채널 SPOTV2에서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70 계체 결과

-메인카드
[미들급] 료토 마치다(186파운드/84.37kg) vs 요엘 로메로(186파운드/84.37kg)
[웰터급] 산티아고 폰지니비오(170.5파운드/77.34kg) vs 로렌즈 라킨(170.5파운드/77.34kg)
[미들급]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185파운드/83.91kg) vs 에디 고든(184.5파운드/83.69kg)
[미들급] 티아고 산토스(185.5파운드/84.14kg) vs 스티브 보시(185.5파운드/84.14kg)
[페더급] 하크란 디아스(145.5파운드/66.00) vs 레반 마카쉬빌리(145파운드/65.77kg)

-언더카드
[웰터급] 알렉스 올리베이라(170파운드/77.11kg) vs 조 메리트(169파운드/76.66kg)
[웰터급] 레안드로 실바(170파운드/77.11kg) vs 루이스 곤잘레스(174파운드/78.93kg)*
[웰터급] 스티브 몽고메리(170파운드/77.11kg) vs 토니 심스(170파운드/77.11kg)
[밴텀급] 대니 마르티네즈(135.5파운드/61.46kg) vs 시르완 카카이(135.5파운드/61.46kg)

[영상] 박인애 편집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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