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출전’ 이승우, 결정적 기회 날린 아쉬운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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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4경기 연속 교체로 경기장을 밟은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가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엘라스 베로나는 29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킥오프한 2017-18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서 스팔2013에 1-3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25점 베로나는 19위에 머물렀고, 스팔은 승점 32점으로 17위가 돼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파비오 페키아 감독은 최근 이승우를 교체로 활용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교롭게 팀이 위기인 상황 이승우는 선택됐다. 최근 이승우는 3경기에서 교체로 들어가 반전을 노렸다. 베로나는 이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스무살 이승우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시간이 부족했다.
베로나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3분 페트코비치의 패스를 발로티가 해결하며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분위기는 좋았다. 뒤지던 스팔은 총공세를 펼치며 빠르게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파레스의 자책골이 나오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베로나는 바로티를 빼고 포사티를 투입했다. 그러나 경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27분 스팔의 역전골이 나왔다. 비카리의 패스를 필리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해결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베로나의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이때 페키아 감독은 또 다시 이승우를 선택했다.
후반 27분 베로나는 칼바노를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후반 30분 이승우는 공격 상황에서 정확한 패스로 흐름을 살렸다. 교체로 들어간 만큼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러나 상황이 어려웠다. 스팔은 앞서는 상황에서도 강한 압박으로 베로나를 공략했다. 이에 최전방으로 올라간 이승우에게 공이 전달되지 못했다. 당연히 자신의 최대 장점인 속도를 낼 수도 없었다.
후반 41분 이승우에게 기회가 왔다.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는 빠르게 침투하며 슈팅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 수비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으나 다이빙으로 인정받아 경고를 받았다. 결정적 상황에서 이승우는 아쉬운 판단으로 넘어지며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베로나는 강등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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