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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英 유명 해설위원 "맨유 축구, 보는 데 즐겁지 않아"

작성일: 2018.05.11 17:03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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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해리 레드냅 전 감독 아들이자 유명 축구 해설위원인 제이미 레드냅(44)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가 흥미롭지 않다고 했다. '빅 네임'들을 다수 영입했지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마지막으로 이끌었던 2012-13시즌 이후 최고 성적을 확정 지었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경기를 남기고 2위를 끝까지 지키는 데 성공했다. 11일(이하 한국 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승점 1점을 더했고,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3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영국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축구 전문가 제이미 레드냅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꾸준히 선수를 영입하며 많은 돈을 써왔지만 그만한 재미를 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그는 이날 스카이스포츠에 "보통 2위로 리그를 마치고 FA컵 결승에 진출했으면 굉장하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쓴 자금과 그 영입 선수들의 플레이를 생각해보라"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쓴 자금은 2012-13시즌 보다 지난 5시즌이 모두 많았다. 이적 시장 과열도 감안해야 하는 요소지만, 올시즌은 그 세배에 달할 정도였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제이미 레드냅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아직까지도 팀의 무언가와 시스템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명 선수들이 무리뉴 감독 아래 훌륭하게 작용하고 있지 않다. 다른 감독이었더라면, 모르겠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을 위해서는 아니다. 그 역시 종종 팀의 정신력에 의문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레드냅은 올시즌 성적과 경기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맨유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견줬다. 그는 "내 생각에 맨유은 경기력에서 맨시티에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다. 현재 맨유 경기를 보는 게 즐거움을 주지 않는다. 유연성도, 즐거움도 별로 없다. 보기가 어렵다"고 혹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근 6시즌 성적]

2012-13: 1위 승점 89점 / 감독 퍼거슨

2013-14: 7위 승점 64점 / 감독 모예스

2014-15: 4위 승점 70점 / 감독 판 할

2015-16: 5위 승점 66점 / 감독 판 할

2016-17: 6위 승점 69점 / 감독 무리뉴

2017-18: 2위 승점 78점 / 감독 무리뉴 *2위 확정, 잔여 경기 1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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