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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은퇴 임박' 캐릭이 꼽은 '맨유 12년' 최고의 동료

작성일: 2018.05.11 10: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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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올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마이클 캐릭(3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년여 동안 호흡을 맞춘 선수 가운데 최고를 꼽았다. 바로 폴 스콜스(43)다.

캐릭은 프리미어리그 은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릴 왓포드와 2017-18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 캐릭이 마지막 리그 경기가 될 예정이다.

200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캐릭은 리그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그 시간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부터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까지 즐비한 스타 플레이어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훨씬 더 대단한 선수"는 따로 있었다. 11일 미국 ESPN에 그는 스콜스라고 설명했다.

캐릭은 "매일 스콜스가 훈련하고는 것을 보고, 패스하는 데 곁에 있고, 또 같이 할 수 있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지금까지도 생각한다"면서 "어찌나 잘하는지, 너무나도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캐릭은 함께 활약했던 선수들을 연이어 언급했다. 하지만 그 끝은 다시 스콜스였다. "(훌륭한 선수를) 10명에서 15명 정도 꼽을 수 있다. 호나우두, 루니 퍼디난드, 긱스 등이다. 게리 네빌은 믿을 수 없이 훌륭한 풀백이고 또 믿을 수 없이 훌륭한 주장이었다"면서도 스콜스가 최고라고 치켜 세웠다.

캐릭은 10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스콜스와 함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결승전에서는 페널티킥 두 번째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물론 성공시키며 첼시에 승부차기 6-5 승리를 이끌었지만 캐릭은 여태까지 "최악의 순간 중 하나"라고 기억하고 있었다. 부담감 때문이다.

캐릭은 "누구도 그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을 것"이라면서 "페널티 킥은 보는 것 만으로도 힘겹다. 벼랑 끝이기 때문이다. 힘겨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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