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택이 들려준 롯데 분위기 "가을 야구 가자"
작성일: 2018.07.18 12:0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1사 1루 롯데 오현택이 역투하고 있다.
오현택(33, 롯데 자이언츠)이 자신과 팀의 바람을 이야기했다. 오현택은 생일이었던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2-6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2승 2패 15홀드 42이닝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롯데 불펜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오현택은 경기를 마친 뒤 "후반기 첫 경기라 이기고 싶었다. 우리 팀이 지금 후반기 모든 경기를 최선을 다해서 이기지 않는 한 가을 야구에 가기 힘들다. 그래서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롯데는 18일 현재 38승 2무 47패로 7위에 올라 있다. 5위 넥센 히어로즈와 승차는 4경기로 뒤집을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후반기에는 외국인 원투펀치 브룩스 레일리와 펠릭스 듀브론트가 조금 더 자기 몫을 해주며 상승 흐름을 이끌길 기대했다.
주장 이대호는 선수단을 모아 후반기에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줬다. 오현택은 "(이)대호 형이 미팅을 소집해서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다. 지금부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무조건 이기고 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도 불펜도 더 힘내고, 야수들도 기회가 있으면 어떻게든 하나 더 쳐서 점수를 내자고 했다. 서로 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야 올라갈 수 있다. 이렇게 계속 무너지면 다른 팀이 롯데를 얕본다. 강한 팀이란 걸 보여주자고 했다. 다들 주장 말에 수긍했다. 팀 분위가 나쁘지 않다. 전반기가 안 좋게 끝났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투수 쪽에서는 송승준과 손승락이 선수들을 다독이며 이끌고 있다. 손승락은 올해 평균자책점 5.28로 부진해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후배들을 챙겼다. 오현택은 "(손)승락이 형이 2군 갔을 때 속상했고, 형 빈자리가 컸다. 얼마나 부담이 큰 보직을 맡고 있었는지 알겠다고 승락이 형한테 말했고, 형도 조언해 주셨다. 승락이 형 승준이 형이 멘토로 힘을 많이 주고 계신다"고 밝혔다.
오현택은 지금처럼 묵묵히 팀이 이길 수 있게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부상으로 2년 동안 쉬면서 야구를 정말 하고 싶었다. 2차 드래프트로 올해 롯데에 왔는데, 마운드에서 안 아프고 던질 수 있어 행복했다.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까 전반기에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이 난 거 같다. 불펜에 나 말고도 좋은 투수들이 많다. 내가 안 좋을 때는 동료들이 힘을 내는 상황도 올 거다. 다 같이 좋아지면 승률도 좋아지면서 5강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IA 미친 타격감 사나이, 자존심 회복하고 2번 전진배치… KIA 공격 앞으로, 연승 노린다
2026-08-12
-
'이럴수가' 롯데 날벼락 맞았다, 선발 투수 나균안→김한결 긴급교체 "왼쪽 목 담 증세"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KIA서 방출→은퇴 위기였는데 이렇게 부활하다니…레전드도 "영입 성공, 드디어 서교수가 돌아왔다" 극찬
2026-08-12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추천 콘텐츠
-
"세리나급 스타성" 세계 20위 이알라 향한 '초특급 찬사'…英 레전드 평가에 팬들은 발끈 "필리핀에서만 가능, 진정하자"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