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BJ펜닷컴은 3일(이하 한국 시간) "플로이드 메이웨더 시니어는 믿고 있다. 아들과 코너 맥그리거가 재대결을 펼친다고 의심없이 믿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메이웨더 아버지는 맥그리거가 1년 전 패배를 되갚기 위해 (어떤 형식으로든) 리매치를 열정적으로 추진할 거라고 예측했다. 실제 얘기도 나오는 중(rematch is being talked about)"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웨더 시니어는 차분히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재대결 가능성을 '확신'했다. 자신감 넘치는 뉘앙스를 보였다.
4일 NBC스포츠 프로듀서 헬렌 이가 진행하는 유투브 채널에 나온 메이웨더 시니어는 "맥그리거가 매우 싸우고 싶어 한다고 들었다. (공개할 순 없지만) 여러 루트를 통해 그렇게 들었다. 아들 역시 그와 재대결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에 하나 둘이 다시 맞붙길 원하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두 사람은 (자기 의사와 관계없이) 다시 싸우게 될 것이다. 이미 돌아갈 수 있는 다리가 끊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두 선수 재대결이 'UFC 룰'로 이뤄질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메이웨더 시니어는 "그러진 않을 것이다. 이번에도 복싱 경기가 될 거라 본다"고 설명했다.
BJ펜닷컴은 "이 프로듀서 질문에 흔들림없이 대답을 이어갔다. 메이웨더 시니어 예측대로 세기의 대결 2차전이 열릴지는 두고봐야 한다. 그러나 메이웨더 주니어 복싱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아버지 말이기에 신빙성 떨어지는 낭설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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