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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불가피해진 더블 스토퍼…좌윤구 우민호

작성일: 2018.09.13 09: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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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가 당분간 강윤구(왼쪽)-이민호 더블 스토퍼로 뒷문을 잠근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는 11일 KIA를 10-7로 꺾었다. 9회 3점 차 리드 상황이 있었지만 세이부 투수는 없었다. 8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한 강윤구가 2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 투수 이민호는 나오지 않았다. 

12일 다시 KIA전. 이번에는 9회 4-1 리드 상황에서 이민호가 나왔다. 이민호는 2사 1, 2루에서 유민상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고 말았다. 권희동의 9회말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팀은 5-4로 이기고, 이민호는 구원승을 챙겼지만 웃을 수만은 없었다. 

12일 경기 전 유영준 감독 대행은 전날 9회 상황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요약하면 NC는 당분간 더블 스토퍼로 마지막 9회를 버틴다. 이민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세이브 상황에서 이민호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기로 했다. 강윤구가 이민호와 함께 뒷문을 지킨다고 보면 된다. 컨디션도 보겠지만 매치업, 투구 수 등 경기 상황에 따라 두 선수의 등판 순서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민호가 최근 컨디션이 떨어진 감이 있었다. 한 선수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우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선수단과 스킨십에 강점이 있는 유영준 감독 대행답게 강윤구와 이민호 두 선수와 모두 면담을 거쳤다. 두 선수 모두 팀 상황을 이해하고 동의했다고 한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두 선수의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강윤구 스스로는 최근 불펜에서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배경이 꾸준한 등판이라고 생각한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너무 자주 나와도 좋지 않지만 오래 쉬는 것도 투수들이 감을 잡는 데 좋지 않다고 하더라. 김진성이나 원종현은 자꾸 나가야 한다고 해서 말리느라 바쁘다"고 했다. 

이민호가 감을 찾고, 강윤구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NC 코칭스태프의 숙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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