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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스스로 벼랑 끝에 서볼까 해요" NC 구창모

작성일: 2018.11.26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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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구창모. ⓒ SPOTV NEWS
▲ NC 구창모.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서른 중반 노장 선수나 할 법한 말을 이제 프로 입단 4년째인 22살 투수가 했다. NC 구창모는 "저는 뭔가 벼랑 끝에 몰렸다고 느낄 때 잘 풀리더라고요"라며 내년 시즌 내내 자신과 싸워보겠다고 했다.

구창모는 "매년 목표는 풀타임 선발인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았다"며 "몸은 준비가 됐는데 경기 운영이 미숙하다. 저는 멘탈이 부족한 것 같다. 가끔 혼자만의 생각에 빠질 때가 있다. 그래서 올해 멘탈 코치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마음가짐이 단단해지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왼손 강속구 투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지만 아직은 관리가 필요한 나이다. 구창모는 1년 내내 가장 가까이 지낸 사람들로 트레이너 파트를 꼽았다. 그는 "가장 도움을 많이 주신 분들이 트레이닝 파트라고 생각한다. 평소 밸런스 운동을 많이 하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목표했던 10승은 채우지 못했다. 7승 10패 평균자책점 5.32로 2017년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5승 11패에 평균자책점은 5.35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구창모 스스로도 성장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매번 기대만 받고 있다. 보여드린 것이 없어서 내년에는 절치부심해서 잘해야 한다. 저에게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만약 기회를 받는다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하겠다. 저에게 내년 시즌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22살 선수가 마지막을 말하는 것은 이르지 않을까. 구창모는 "제 생각에도 구단에서 저에게 기회를 많이 줬다. 그에 비해 성장을 잘 못 한 것 같다. 마음가짐을 바꿔서 일부러 벼랑 끝에 서보려고 한다. 스스로 채찍질을 할 생각이다. 정규 시즌에서도 위기의식을 느꼈을 때 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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