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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2K 퍼펙트! BK 김병현 질롱코리아전 첫 등판 쾌투

작성일: 2018.11.29 19:02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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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호주로 날아가 현역 연장의 꿈을 다시 꾸고 있는 BK 김병현(39·멜버른 에이시스)이 처음으로 실전 등판에 나서 쾌투를 펼쳤다.

김병현은 29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볼파크에서 열린 호주야구리그(ABL) 2018-2019시즌 3라운드 질링 코리아전에서 1-3으로 뒤진 6회초 구원등판해 1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구속은 시속 130km대 중반이었지만 투구수 12개 중 스트라이크가 10개일 정도로 공격적이었다.

김병현은 2016년 말 KIA에서 방출됐다.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는가했으나 그는 현역 투수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마운드에 섰다. 1군 등판은 2015시즌이 마지막이었고, 2군 등판도 2016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지난해 10월 도미니카윈터리그에 가기도 했지만 정식 경기에 실전등판한 것은 KIA에서 방출되 뒤 이번이 처음이다.

등번호 18번을 단 멜버른 유니폼을 입고 5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던 김병현은 6회초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시원시원한 투구를 펼쳤다.


첫 타자는 좌타자 권광민. 초구와 2구 변화구로 파울을 이끌어낸 뒤 3구째에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최윤혁을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용욱도 4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병현은 이날 첫 등판이어서 6회 1이닝 투구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로써 김병현은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에 이어 호주 프로야구까지 뛰게 됐다. 이날 질롱코리아 사령탑을 맡은 구대성에 이어 4개국에서 뛴 두 번째 한국인 투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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