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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보]장진용 질롱코리아 2승 모두 수확! 김병현 1이닝 2K 무실점 호주 데뷔전

작성일: 2018.11.29 19:55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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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롱코리아 에이스 장진용. 사진출저 | 질롱코리아 페이스북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질롱코리아는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고, 김병현은 완벽한 투구로 호주리그 데뷔전을 화끈하게 장식했다.

질링코리아는 29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볼파크에서 열린 호주야구리그(ABL) 2018-2019시즌 3라운드 멜버른 에이시스전에서 3-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날까지 1승7패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질롱코리아는 시즌 2승째를 챙겼다.

1회초 시작하자마자 3번타자 권광민이 우월 솔로홈런을 때리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권광민은 지난 22일 퍼스 히트전에서 질롱코리아의 창단 첫 홈런을 때린 뒤 이날 멜버른 선발투수 루크 웨스트팔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4회말 동점을 허용한 질롱코리아는 5회초 2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질롱코리아 로스터에 등록되며 6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삼성 외야수 우동균이 선두타자로 나서 사구로 걸어나가며 불씨를 만들었다. 이어 한성구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황금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8번타자 박휘연이 2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짜리 우중간 안타를 날리면서 3-1로 달아났다.

질롱코리아 선발투수로 나선 전 LG 투수 장진용은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5안타 1실점의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22일 퍼스 히트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개막 후 4연패에 빠진 팀을 구한 장진용은 이후 3연패에 빠졌던 팀을 또 다시 구했다. 이로써 질롱코리아는 시즌 2승7패를 기록하게 됐고, 장진용은 팀의 2승을 모두 책임졌다.

이재곤(전 롯데 투수)이 8회말 장진용을 구원등판한 뒤 1이닝을 잘 막았지만 9회초 선두타자 루크 휴즈를 사구로 내보내자 허건엽(전 SK 투수)이 구원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준석(전 NC)은 9회 대타로 나섰지만 초구에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 멜버른 에이시스 투수 김병현(왼쪽)과 질롱코리아 구대성 감독. 사진출처 | 질롱코리아 페이스북
한편 멜버른 에이시스 소속의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39)은 1-3으로 뒤진 6회초 구원등판해 1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면서 인상적인 호주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구속은 시속 130km대 중반이었지만 투구수 12개 중 스트라이크가 10개일 정도로 공격적이었다. 2016년 말 KIA에서 방출된 뒤 그는 현역 연장의 꿈을 안고 호주로 날아가 미국과 일본, 한국 무대에 이어 호주리그까지 4개국 리그를 경험하게 됐다. 그로선 1군 등판은 2015시즌이 마지막이었고, 2군 등판도 2016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등번호 18번을 단 멜버른 유니폼을 입고 5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던 김병현은 6회초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시원시원한 투구를 펼쳤다.

첫 타자는 좌타자 권광민. 초구와 2구 변화구로 파울을 이끌어낸 뒤 3구째에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최윤혁을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용욱도 4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병현은 이날 첫 등판이어서 6회 1이닝 투구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로써 김병현은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에 이어 호주 프로야구까지 뛰게 됐다. 이날 질롱코리아 사령탑을 맡은 구대성에 이어 4개국에서 뛴 두 번째 한국인 투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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