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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전력 본즈-클레멘스, HOF 문 열까

작성일: 2018.11.30 06: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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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리 본즈.
▲ 로저 클레멘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해 KBO 리그 MVP 투표 결과는 논쟁의 대상이었다.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됐던 두산 김재환이 MVP에 선정되면서 이 결과가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논쟁은 물론이고 투표인단의 자질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이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철이다. 미국 언론에서는 약물 복용 전력이 있는, 그러면서도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도 되는지와 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5년 동안 득표율이 꾸준히 상승했다. 이미 2년 전 과반수는 넘겼고 60%를 눈 앞에 뒀다. 미국 디어슬레틱은 29일(한국 시간) 이번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지켜봐야 할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본즈와 클레멘스의 득표율을 눈여겨 보라고 했다. 

제이슨 스타크 기자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즉 현재의 명예의 전당 투표가 틀을 갖춘 뒤로 후보 2년차에서 7년차 사이에 득표율 60%를 넘긴 선수는 모두 24명이다. 이 가운데 아직 피선거권이 있는 마이크 무시나를 제외한 23명은 전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60% 돌파는 그래서 의미를 갖는다. 

물론 이 23명과 본즈-클레멘스의 경우가 같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꾸준히 높아지는 득표율을 감안하면 남은 기간 75%를 넘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다. 약물 복용 전력이 있는 선수들에 대한 반감이 예전 같지 않다는 뜻일 수 있다.  

명예의 전당 투표 득표율 

2017년 - 본즈 53.8%, 클레멘스 54.1%
2018년 - 본즈 56.4%, 클레멘스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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