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들어간 구단들, FA 미계약 11명 해 넘길까
작성일: 2018.12.23 10:01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FA(프리에이전트) 시장이 계속해서 소강 상태를 이어 가고 있다.
올해 FA 신청자 15명 중 22일 기준 미계약자는 11명이다. 지난 11일 양의지가 NC와 4년 125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한 뒤로 FA 시장은 계속 침묵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다인 8명의 미계약자가 해를 넘겼는데 올해는 더 많은 11명의 선수가 해를 넘길 상황에 처해 있다.
KBO 리그 10개 구단은 이달 중순 들어 모든 팀이 종무식을 마쳤다. 가장 빠른 팀이 다음달 2일 시무식을 시작한다. 적어도 열흘 정도의 시간 동안 구단 사무실은 공식적으로 휴무 상태. 꼭 잡아야 할 FA라면 휴식을 제치고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들려오는 진척 상황을 볼 때 올해 안에 계약 소식이 더 들려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직 FA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는 11명은 투수 금민철·노경은·윤성환·이보근, 내야수 김민성·김상수·박경수·송광민, 외야수 박용택·이용규·최진행 등이다. 올해 최고령 FA 신청자로 친정 팀 LG와 계약 조건을 놓고 씨름 중인 박용택도, 유일한 1990년대생 FA 신청자 김상수도 협상 소식이 조용하다.
양의지와 최정(6년 최대 106억 원), 이재원(4년 69억 원) 등 대형 FA들은 통 크게 지갑을 열 만한 구단들이 정해져 있어 오히려 계약 소식이 빨리 들려왔다. 이른바 '중소형'으로 구분되는 다른 선수들은 자신들의 쓰임새와 능력을 어필하며,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인정해 줄 구단을 찾아야 한다.
2016년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 기간이 폐지된 뒤 FA 시장은 더욱 느리게 흘러가고 있다. 원 소속 팀도 일주일 안에 부랴부랴 계약을 진행해야 할 필요가 사라졌고 타 팀들도 예전처럼 우선 협상 기간이 끝난 12시에 선수를 찾아가 협상을 추진하는 '007 작전'을 펼치지 않는다. 선수들과 구단들은 더욱 느긋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인 에이전트들이 협상에 참가하기 때문에 선수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조건을 얻으려는 에이전트들과 구단들의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선수들은 이제 뒤에서 개인 운동을 하며 조용히 계약 소식을 들려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내년 시즌에는 리그를 흔들 만한 FA 계약이 터질 수 있을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광주일고 학생들, 광주 시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했다" 응원구호 논란→징계 감경→봉황대기 1회전 탈락, 배재고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
2026-08-12
-
'최고 150km' 롯데에 없던 유형의 등장! 투심 던지는 6R 루키의 1군 데뷔전→4실점에도 눈도장 찍었다
2026-08-12
-
'응원구호 논란' 배재고, 극적으로 전국대회 복귀했지만…인천고에 5-8 역전패, 1회전에서 탈락
2026-08-12
-
LG-울산이 무슨 죄? 말 바꾼 KBO→LG, 울산 오카다 영입 무산…"사과의 뜻 전했다"
2026-08-12
-
"밥을 이만큼 먹던데?" 1군 데뷔전이 깜짝 선발이라니, 명장 기대감 크다 "몸 커지면 좋아질 선수"
2026-08-12
-
삼성 이럴 수가, 홈런왕이 충격적 타격 부진 선발 제외… 단호한 박진만, “못 쳐서 뺐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