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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윌랜드 앞 갈림길…브리검이냐 페트릭이냐

작성일: 2019.01.24 15: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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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크 브리검-조 위랜드-재크 페트릭(왼쪽부터) ⓒ SPOTV NEWS, Getty image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해 KBO 리그에서 뛸 새 외국인 선수는 모두 19명이다. 이 가운데 KIA 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는 나머지 18명과 조금 다른 면이 있다. 일본 프로 야구 DeNA 베이스타즈에서 뛰면서 유일하게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19명 가운데 1명이니 특이사례라면 특이사례다. 그렇다면 일본 야구 경험은 가산점일까. 한 KBO 리그 감독은 "일본 경험이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냉정하게 말해 이 선수들이 KBO 리그에 왔다는 것은 곧 일본에서 실패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대신 "미국과 다른 생소한 야구와 환경을 경험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긍정적이다. 또 아시아에서 뛰기로 했다는 것은 곧 선수 스스로 새로운 환경에 마음을 열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고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했다. 

결국은 성적이다. 넥센 제이크 브리검처럼 일본에서 실패한 뒤 KBO 리그에서 대성공을 거둔 경우가 분명히 있다. 브리검은 2016년 라쿠텐에서 1군 1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17년 대체 선수로 한국에 온 뒤 2019년까지 2번의 재계약을 이뤘다. 

브리검이 눈에 띄는 것은 그만큼 실패 사례가 적지 않다는 뜻이다. 재크 페트릭은 윌랜드에 앞서 2016년 DeNA에서 뛰었다. 15경기에 나왔는데 평균자책점이 5.51에 달했다. 두 번의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방출, 그리고 삼성으로 이적했다. 연봉이 적은 만큼 성과도 빈약했다. 

브리검, 페트릭보다는 긍정적인 예상이 나온다. 2년 전이지만 성적이 월등했다. 윌랜드는 2017년 21경기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2.98로 활약하면서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DeNA 소속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팀은 일본시리즈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윌랜드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중 합류했고 성적도 떨어졌다. 16경기 4승 9패, 평균자책점은 4.99였다. DeNA는 지난해 12월 그를 방출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16경기 출전에 그쳤고 4승 9패 평균자책점 4.99로 성적도 부진했다. 단 KIA는 여기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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