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아와 이던이 가수 싸이의 신생 기획사로 새 둥지를 틀었다. 제공|싸이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가수 현아와 이던이 가수 싸이의 신생 기획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싸이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아와 이던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welcome #피네이션"과 두 사람의 아이디를 태그한 글을 게재했다. 또한, 두 사람이 계약서에 지장을 찍은 사진도 올리며 전속 계약을 알렸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해 9월 열애 사실을 직접 알린 뒤 그해 10월과 11월 각각 몸담고 있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이후 각자 새 소속사를 물색했으나 싸이의 신생 기획사 피네이션(P NATION)과 동반 계약하게 됐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해 열애를 인정할 당시 수많은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당시 처음 열애설이 불거진 뒤 소속사는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현아가 직접 SNS와 인터뷰를 통해 열애를 인정하면서 소속사와의 불통, 팬 기만 등으로 논란이 일었다.

또한, 열애 인정 이후 그동안 방송이나 무대, 공식 활동 중 보여준 현아와 이던의 스스럼 없는 스킨십 등이 재조명되면서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창 팬을 모아야 하는 신인급 아이돌 펜타곤에게도 열애설은 팬 유입에 치명적이다. 이에 펜타곤의 팬들 또한 배신감을 느끼고 이던 퇴출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소속사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이라고 밝히며 현아와 이던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현아와 이던은 소속사를 나온 뒤에도 동반 화보를 촬영하거나 데이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당당한 모습을 응원하는 대중도 있으나 여전히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대중도 많다. 특히 신인급 아이돌이었던 이던에게 열애로 퇴출된 점은 떼어내기 힘든 꼬리표이자 새로운 팬을 유입하는 걸림돌이 된다.

그런 두 사람이 싸이라는 걸출한 프로듀서와 만나 비판 여론도 음악으로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싸이는 자신의 앨범은 물론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DJ DOC '나 이런 사람이야' 등 다른 가수와의 협업을 통해서도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현아는 이미 솔로 가수로서 섹시라는 독보적인 색깔을 지니고 있으며, 이던은 펜타곤 활동 중에서도 '빛나리', '청개구리' 등을 작사, 작곡할 정도로 프로듀싱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싸이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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