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Y캐슬'이 최종회를 앞두고 김혜나(김보라)와 한서진(염정아)를 둘러싼 각종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제공|'SKY캐슬' 예고편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SKY캐슬'이 최종회를 앞두고 김혜나(김보라)와 한서진(염정아)을 둘러싼 대형 떡밥을 뿌렸다.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은 오는 2월 1일 최종회를 앞두고 결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19회가 23.21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최고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한 데 이어 최종회에 대한 관심도 높다.

특히 최종회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결말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예고편에서는 한서진(극중 본명 곽미향)의 둘째 딸 강예빈(이지원)이 혜나가 이상하다며 한서진을 부른다. 한서진은 아파서 침대에 누워 있는 김혜나의 이마에 손을 댄다. 김혜나가 눈을 떠 한서진을 보자마자 "엄마"라고 울며 안긴다. 한서진은 놀라 김혜나를 떼어내지만, 김혜나는 다시 한 번 엄마를 부르며 한서진에 안기고, 한서진은 김혜나를 뿌리치고 방을 나선다. 그때 김혜나를 돌아보는 한서진의 모습과 "엄마"라고 부르는 김혜나의 목소리가 겹치며 예고편이 끝이 난다.

이미 김혜나를 죽인 범인으로 김주영(김서형)이 체포된 상황에서 갑자기 등장한 "엄마" 예고편은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안겼다. 이는 그동안 누리꾼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딸 바꿔치기설'을 뒷받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딸 바꿔치기 설'은 김혜나의 친모가 한서진이고, 강예서의 친모가 김은혜(이연수)라는 설이다. 김은혜가 간호조무사였기 때문에 같은 해 태어난 강예서와 김은혜를 병원에서 바꿔치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일찌감치 제기됐다.

또한, 김은혜가 진짜 엄마라면 고등학생 신분으로 큰 돈을 벌어오는 김혜나를 오히려 걱정해야 하는데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던 점, 강준상(정준호)에게 '당신에게 딸이'라고 적은 문자를 완성하지도, 보내지도 않았던 점 등을 근거로 나와 진짜 모녀 관계가 아닐 거란 주장에 힘을 더했다.

이는 김혜나의 죽음과 김주영의 체포, 강준상의 반성 등으로 설에서 끝나는 듯 했으나 20회 예고편 등장과 함께 다시 한 번 조명되면서 관심을 얻고 있다. 여기에 김주영이 19회 마지막 장면에서 한서진에게 "어머니는 혜나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라고 도발해 더욱 궁금증을 낳고 있다.

대형 떡밥을 뿌린 'SKY캐슬'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기대를 모은다. JTBC 'SKY캐슬' 최종회는 오는 2월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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