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문화의 날이었던 지난 30일 하루 56만465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45만8251명을 기록했다.
이날 개봉한 '뺑반'은 하루 25만 3739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26만 7996명.두 편의 한국영화가 1·2위를 차지하며 설 연휴를 앞둔 박스오피스 쌍끌이를 예고했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신하균 등이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전혜진 염정아 등이 출연한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경찰이 소재여도 전혀 다른 장르,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만큼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3'은 개봉일 12만 4527명을 불러모아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13만4145명.
이밖에 '말모이',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가버나움', '그린 북', '내안의 그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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