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서형. 제공|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서형이 'SKY 캐슬'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으로 외형을 꼽았다.

김서형은 현재 방송중인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대치동 부모들도 잘 모르는 대한민국 최상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맡아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는 평을 받았다.

김주영은 캐슬 사모님들과 단연 다른 비주얼로 관심을 받았다. 강렬한 헤어스타일과 의상은 김주영 캐릭터를 설명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당연한 일이었다. 김주영의 시작이 외적인 부분이었다.

"외형에 신경을 많이 썼다. 입시 코디를 맡기는 어머니들과 비슷하게 갈지 다르게 갈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의상 콘셉트 회의를 할 때도 지금의 올블랙과 어머니들과 비슷한 콘셉트, 두 가지로 가져갔다. 스타일리스트는 무조건 올블랙이라고 했고, 조현탁 PD님도 두번째 콘셉트는 의외라고 했다. 의도는 알겠지만, 어머니들과는 확실하게 다른 지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외형 다음은 사무실과 명상실 등 김주영의 공간이었다. 김주영은 공간 이동이 많지 않다. 그만큼 본인의 공간이 중요했다. 김주영스러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 미션이었다. 방송에 나오는 김주영의 공간이 만들어진 후 의상의 디테일이 더해졌다.

마지막은 대사였다. "'감수하시겠습니까' '전적으로' 등은 생활 대사가 아니다. 어떤 것부터 결정해야 할지 결정을 못했다"고 했다. 외적인 모습을 잡으니 김주영의 대사까지도 자연스럽게 풀어졌다. 그렇게 김주영이 탄생했다.

'SKY 캐슬' 마지막 회는 2월 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yej@spi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