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린과 오정연의 시원한 고백에 힘입어 MBC '라디오스타' 시청률이 상승했다. 제공|MBC '라디오스타'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효린과 오정연의 시원한 고백에 힘입어 MBC '라디오스타' 시청률이 상승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1, 2부 모두 전국 가구 기준 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4.6%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꼭 그렇게 해야만 속이 후련했냐!’ 특집으로 가수 효린, 마마무 화사, 에프엑스 루나, 오정연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효린과 오정연의 활약이 빛났다. 효린은 지난 2018년 연말 시상식에서 논란이 된 의상부터 과거 흑역사로 알려진 여러 사진에 대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효린은 자신의 흑역사 사진이 나와도 쿨하게 넘기는 여유를 보였다. 효린은 과거 ‘라디오스타’출연 당시 화제가 된 황비홍 캡처를 보고 소리를 질렀지만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차태현의 자체 심의로 걸러진 전설의 ‘꽃게’가 언급되자 효린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온다”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 역시 연말 시상식에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나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화사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이런 의상 입고 싶다고 스타일리스트 언니에게 말했다”며 “제가 평소에도 과하다고 생각을 못한다. 그래서 주변에서 오히려 너무 과한 거 같다고 콘트롤을 하는데, 저는 어떤 옷을 입느냐 보다는 이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의상과 관련해 스타일리스트에게 설득을 당하는 편이냐 하는 편이나고 물었고 효린과 화사는 “설득하는 편”이라고 말하며 서로를 향한 공감대를 높였다.

또한, 급격한 체중 증가로 화제를 모았던 오정연은 최근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제가 직접 지원을 해서 면접을 보고 일을 시작했다. 내가 진짜 뭘 하고 싶었지 생각하다보니 주위 시선 신경 안 쓰고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근황을 전했다.

'라디오스타' 방송 이후 31일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효린 꽃게', '오정연' 등 방송 관련 키워드가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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