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오키나와] 김경문 감독 "일본 야구 오랜만…베이징 기억 떠올라" (일문일답)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경문 감독의 오키나와 방문은 단지 프리미어12에 출전할 대표 팀 후보군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우승으로 가는 길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일본 대표 팀을 지켜보겠다는 의도가 짙다. 첫 나흘을 일본 팀 경기 탐색으로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경문 감독은 다음 달 1일까지 오키나와에 머문 뒤 7일에는 오사카로 떠난다. 일본과 멕시코의 평가전 2경기, 그리고 그에 앞서 열릴 연습 경기까지 살핀다는 계획이다. '별동대'도 있다. 김평호 코치는 오키나와에서 미야자키로 건너가 일본 주요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한다. 그만큼 맞수 일본의 전력 분석에 공을 들인다.
김경문 감독은 22일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벌써 3경기를 봤다. 그는 "지난해 11월 미일 올스타 시리즈는 봤지만 그 전에는 멀어져 있었다. 요즘 나오는 선수들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 전력분석 팀이 가져오는 자료도 있기는 한데, 직접 눈으로 봤을 때가 더 기억에 남는다. 좋은 때에 잘 맞춰서 온 것 같다"고 밝혔다.
- 일본 전력 분석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이번(3월 멕시코 평가전) 대표 팀은 젊은 선수들이 많지만 그들이 끝까지 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열릴 프리미어12와 2020년 도쿄 올림픽은 다르다. 3월 평가전 명단은 물론이고 기존 대표 팀 베테랑들에 대해서도 이원화해서 계속 파악하고 있다."
- 눈여겨 본 일본 선수가 있나.
"이제 막 팀마다 1~2경기 봤는데 눈여겨 본 선수를 말할 수는 없다. 귀국하기 전까지 가능한 많은 경기를 보고, 또 일본 대표팀과 멕시코의 경기까지 계속 챙기겠다. 오랫동안 일본 선수들을 못 봤는데 이번 기회에 (베이징 올림픽의)기억을 다시 살릴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됐다."
- 일본을 만나기 전 프리미어12 조별 예선부터 통과해야 할텐데.
"무조건 홈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한다. 대진 나왔을 때 호주 캐나다 쿠바 모두 만만한 팀은 없다고 봤다. 그렇다고 상대하기 버거운 팀도 아니다. 좋은 코칭스태프와 좋은 선수들 모아서 홈에서 좋은 결과 내려고 한다."
"우선 조별리그 통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고 싶지만 그보다는 프리미어12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조합을 생각하고 있다."
- 남은 오키나와 일정은.
"시간을 쪼개서 오전에는 한국 팀 훈련 보고 감독님들 만나고, 오후에는 경기를 볼까 생각하고 있다."
- 지도자로 오키나와에 온 적은 없는데.
"선수 시절에 오키나와에서 훈련한 기억이 있다. 지금은 요코하마가 예전에 다이요 웨일즈였다. 그때 김진욱 전 감독, 최일언 코치가 함께 다이요 선수들과 훈련을 했었고, 김성근 감독님 밑에서는 히로시마 카프와 같은 경기장을 번갈아 쓰고 훈련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 이 경기장은 아니었다."

- 전력분석 파트에 이진영 봉중근을 뽑았다. 앞으로의 전력분석 계획은.
"김평호 코치와 KBO 전력분석원이 미야자키로 넘어가서 일본 팀들 연습 경기를 본다. 계속 일본 팀들 경기를 찍은 뒤 오사카에서 합류한다. 저와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잠시 한국에 들어갔다가 오사카로 간다. 일본 팀들 경기를 다시 보니 어떻게 변했고 어떤 마음으로 나서는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 요미우리 경기가 끝나고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만났다.
"하라 감독이 2009년 WBC 감독 맡으면서 저에게 일본 선수들에 대해 물어온 적이 있다. 지금은 대표가 아니라 요미우리 감독이라 다시 만나게 됐다. 우리는 1958년 동갑이다. 그런 인연들이 있어서 인사했지만 다른 경기장에는 조용히 다니려고 한다. 주목 받을 생각은 없다. 필요한 정보만 얻으면 된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