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이야기를 다루는 놀란 리튼이 26일(이하 한국 시간) "리드오프 추신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24일 MLB.com 텍사스 담당 기자 T.R. 설리반이 "텍사스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가 2019년 텍사스 리드오프를 맡게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추신수는 2018년 1번 타순에서 100경기에 출전했고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타율은 0.260에 그쳤지만 출루율 0.374는 돋보였다. 홈런 17개를 쳐 장타율 0.453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1회 선두 타자 홈런 4개를 터뜨렸다. 늘 플러스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일한 부정적인 점은 스피드다. 추신수는 2018년 5번 도루를 시도해 4번 성공했다. 그러나 큰 문제는 아니다. 도루는 최근 메이저리그 감독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다. 선두 타자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출루다"고 말했다.
매체는 "텍사스는 지명타자이자 외야수인 추신수가 2019년에 지난해 올스타 출전을 이끌어낸 출루 수치를 재현하거나 개선하길 바라고 있다. 추신수의 시즌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와일드카드 경쟁 핵심 인물이 되거나 7월 트레이드 칩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들은 "추신수는 남은 두 시즌 동안 연봉 4200만 달러를 남겨두고 있다. 텍사스가 연봉 보조를 하며 트레이드를 하면 더 나은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를 텍사스로 오게할 수 있다"며 추신수 리드오프 효과에 많은 것들이 달려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