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 퍼디난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오 퍼디난드(41)의 선택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팀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강 1, 2차전에서 모두 도르트문트를 제압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아약스에 대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 맨시티,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아직 8강행을 결정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퍼디난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을 예측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을 꼽았지만 맨유는 아니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 시간) 퍼디난드가 맨시티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퍼디난드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를 팀들이 맨시티와 리버풀을 만나기 싫어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지만 맨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맨유는 홈에서 PSG와 벌인 16강 1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반면 맨시티는 샬케 04와의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퍼디난드는 "PSG나 유벤투스, 바르셀로나가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난 이 팀들 모두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만나지 않길 원한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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