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페인과 영국 보도가 엇갈린다. 스페인은 지네딘 지단에게 무게를 실었지만, 영국은 조세 무리뉴에게 한 표를 던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솔라리 체제를 정리하려 한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를 포함한 다수에 따르면 곧 솔라리 감독과 결별할 생각이다. 일각에서는 7일 안에 솔라리 감독을 경질할 거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자연스럽게 차기 감독에게 시선이 쏠린다. 7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라 섹스타‘ 등은 지단 감독이 레알 지휘봉을 다시 잡을 거라 전망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지단 감독에게 복귀를 요청한 정황도 포착됐다.

지단이 단독 후보는 아닌 모양이다. 무리뉴 감독 복귀도 피어 올랐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소식통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레알 지휘봉을 잡는다. 레알 감독에 부임할 확률은 100%”라고 확신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 레알 감독직에 올랐다. 펩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와 혈투를 벌이기도 했다. 레알에서 말년은 좋지 않았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스페인 일부 언론들도 무리뉴 감독을 후보 1순위로 꼽았다.

아직 구체적인 상황은 확신할 수 없다. 지단 감독이 6월에 확답을 주기로 한 만큼, 2018-19시즌이 끝나야 확실한 그림이 보일 전망이다. 반등이 필요한 레알은 어떤 감독으로 침제기를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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