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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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개막전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공격 축구'를 선보인 제주 '조성환호'가 2019시즌 리그 첫승에 도전한다.

제주는 9일 오후 2시 대구의 새로운 홈구장인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 대구 FC 원정을 떠난다. 

지난 개막전 인천과 경기에서 공격적인 4-3-3을 선보인 제주는 1-1로 비겼다. 돌아온 이창민이 멋진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제주는 슈팅 15회, 유효 슛 9회, 점유율 58%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경기 후 조성환 제주 감독은 "패스 선택에 있어서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 공수에서 약간은 부족했지만, 4-3-3으로 나서면서 높은 지역에서 상대에 대한 강한 압박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2라운드 상대는 대구다. 대구의 시즌 초반 행보가 만만치 않다.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 전북 현대와 1대 1로 비겼고, 구단 창단 처음으로 참가한 ACL에서 조별리그 1차전 호주 원정에서 멜버른 빅토리를 3-1로 대파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 에드가와 세징야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대구의 개막전 전북 현대전, ACL 멜버른 영상 보면서 분석했는데, 에드가나 세징야, 특히 세징야가 팀에 비중이 큰 것 같다. 공격패턴에 잘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제주는 대구가 공들여 지어 2019시즌부터 홈으로 사용하는 축구전용구장에서 홈 첫 경기 상대가 됐다. 

조성환 감독은 "(대구가 ACL에 따른) 원정 피로감은 있겠지만, 홈 개막전에 임하는 팀 분위기가 남다를 것 같다. 잘 분석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면서 "아길라르도(개막전 인천전에) 만족하지 못했을 것이다. 계속해서 팀에 적응하려 하고 이씩 때문에, 아길라르를 포함해서 외국인 선수의 득점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아길라르가 밀집 상황에서 얼마나 좋은 킬패스나 조율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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