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티아고 솔라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칭찬했다.

최근 레알은 위기다. 바르셀로나와 아약스에 연달아졌기 때문이다. 내용도 좋지 않았다. 힘도 쓰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레알이 솔라리 감독을 대신해 새로운 감독을 데려올 것이란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새로운 감독 후보로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지네딘 지단 등이 뽑힌다.

그러나 발베르데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무리뉴와 지단의 복귀설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발베르데 감독은 "그들은 좋은 감독이다. 의심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증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솔라리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현재 레알은 리그 26경기서 승점 48점(15승 3무 8패)을 획득,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3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8-19시즌에 앞서 레알은 9시즌 간 활약한 '레전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보냈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지단 감독도 팀을 떠났다.

새로운 선수와 감독 영입이 절실했다. 그러나 레알의 행보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새 선수 영입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전력이 떨어졌다.

새 사령탑으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택했다. 그러나 그는 지도력 부재로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하며 경질됐다. 이후 자리를 잡은 감독은 솔라리 2군 감독. 반등을 이끌면서 정식 감독이 되었지만 지도력 자체에 대한 의문이 아직 남아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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