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광주FC가 펠리페의 해트트릭으로 '디펜딩 챔피언' 아산 무궁화를 시원하게 이겼다.

광주는 1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19 2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산에 4-0으로 이겼다. 펠리페가 3골을 몰아치며 최고의 활약을 했다.

지난 3일 서울 이랜드와 원정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광주는 2연승을 거두며 초반 신바람 행진을 벌이게 됐다.

펠리페는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서울E전에서 1골 1도움을 해냈고 이날도 해트트릭으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김진환도 추가골을 넣었다. 올 시즌 K리그1, 2를 통틀어 최초 해트트릭이다.

전반 5분 만에 펠리페가 골망을 갈랐다. 박정수가 연결한 가로지르기(크로스)를 펠리페가 헤더 슈팅한 것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그러자 펠리페가 골지역 안에서 다시 잡아 머리로 골을 넣었다.

29분에는 이희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연결한 볼을 펠리페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을 넣었다. 힘들이지 않고 발을 내민 것이 효과를 봤다.

후반 시작 후 광주에 운이 따랐다. 5분 아산 주세종이 퇴장으로 수적 우세가 생겼고 10분 펠리페가 상대 수비의 볼처리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어 해트트릭해냈다. 24분에는 여름의 크로스를 김진환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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