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불타는 청춘'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불타는 청춘' 방송인 겸 배우 홍석천이 친화력으로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방송인 겸 배우 홍석천이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석천은 청춘들을 만나기 위해 충남 홍성에 도착했다. 셰프답게 각국의 식재료를 챙겨온 그는 주섬주섬 재료들을 꺼내며 "분명 나보고 요리해 달라고 할 거 같아서 밤새 챙겼다"며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홍석천은 자신을 데리고 올 멤버를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제비뽑기로 뽑았고 이연수가 선출됐다. 숙소에서 이 소식을 들은 이연수를 들뜬 마음으로 새친구를 맞으러 갔다. 

멀리서 홍석천의 실루엣을 본 이연수는 "누구지? 누굴까?"라며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이연수는 가까이 다가가 홍석천을 알아보자 환호하며 "기분이 묘하다"라고 반가워했다. 홍석천은 이연수와 가볍게 포옹하며 친숙하게 다가갔다.

이연수는 홍석천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쓰며 이야기를 이어가다 자기가 한살 더 많은 누나임을 알고 놀라 무안해했다. 두 사람은 호칭을 '친구'로 정리 후 카페에서 휴식을 취했다. 홍석천은 카페 창가에서 환한 빛을 받은 이연수의 미모에 "그림같다. 주위 꽃이 초라해 보인다. 사진 찍어 줘야겠다"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이연수는 그런 홍석천에 활짝 마음을 열며 더욱 가까워졌다. 

그 사이 멤버들은 새친구를 기다리며 훈민정음 놀이를 했다. 외래어를 사용하면 벌금을 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김혜림은 '카리스마', '콘서트', '오케이'등의 외래어를 남발하며 무려 열 두번이나 사용해 12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송은이, 김광규, 최민용, 김혜림 등은 냉이를 캐러 나갔고, 나머지는 밑반찬을 준비하고 냄비밥을 안치며 점심을 준비했다. 이때 이연수가 홍석천을 데리고 숙소로 향했다. 홍석천이 등장하자마자 멤버들은 입을 벌리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특히 최성국은 "정말 잘 왔다"면서 "편하게 너 하고 싶은 거 하다 가면 된다"고 격려했다. 구본승은 "2000년대 이전에 석천이 형과 많은 작품에 출연했었다"며 친분을 보였다. 김민중은 "우린 거의 가족"이라며 우애를 과시했다.

냉이를 캐서 돌아 온 멤버들도 홍석천을 보고 모두 반가워했다. 특히 김광규는 이불을 덮어 쓰고 있다가 자신을 향해 "까꿍"이라고 놀리는 홍석천을 보고 주저앉아 소리까지 질렀고 이 모습에 모두가 폭소했다. 김혜림은 홍석천을 보자마자 화들짝 놀라며 "예전에 아주 친했다. 눈물이 나려 한다"라며 과거 홍석천의 커밍아웃 당시 가졌던 감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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